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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s

제품 · 브랜드 · Samsung · 2023

소리처럼 보이지 않는 기능을 제품 영상으로 설명하려면

갤럭시 버즈2 프로 · ANC 커머셜

상황

노이즈 캔슬링은 귀로 확인하는 기술입니다. 막상 화면에는 보여줄 게 없습니다. 소음이 걷히는 그 순간을 무엇으로 한 컷에 세울지가 시작점이었습니다.

이 분야의 어려움

음향 신호처리는 시각화가 까다롭습니다. 기술이 잘 들을수록 화면에 남는 건 ‘조용함’뿐이라, 효과가 클수록 보여줄 그림이 줄어듭니다.

필요했던 것

고객사에는 버즈의 노이즈 캔슬링을 자막 없이 한눈에 전달할 장면이 필요했습니다. 작은 버즈 안에서 소음이 사라지는 순간을, 스펙 대신 감각으로 읽히는 화면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판단

소음을 키우면 제품이 시끄러워 보입니다. 그렇다고 정적만 강조하면 화면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차분함 쪽으로 무게를 옮기되, 소음이 한 번 분명히 드러났다가 잦아드는 흐름을 한 호흡 안에 넣기로 했습니다.

해결

소음을 눈에 보이는 결로 세우는 데서 출발했습니다. 버즈 둘레를 감싸던 결이 본체에 가까워질수록 잦아들고 화면에는 정돈된 공간만 남습니다. 어수선함에서 정적으로 넘어가는 그 한 컷이, 자막 한 줄 없이도 노이즈 캔슬링이 무엇을 하는 기술인지 읽히게 합니다.

결과

소음을 다른 무엇에 빗대지 않고 기술이 실제로 하는 일을 그대로 화면에 옮겼습니다. 이 컷은 버즈의 노이즈 캔슬링 영상으로 공개됐고 자막 없이도 무엇을 말하는 화면인지 누구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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