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도시 하나가 작동하는 모습을 부스 화면 안에 담아야 했습니다. 교통이 흐르고 에너지가 돌고 그 사이로 데이터가 오갑니다. 글로벌 무대의 화면은 관람객이 패널 없이 몇 초 안에 알아봐야 했습니다.
전시 · 박람회 · SAMSUNG C&T · 2023
2023 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Samsung C&T Media Contents
도시 하나가 작동하는 모습을 부스 화면 안에 담아야 했습니다. 교통이 흐르고 에너지가 돌고 그 사이로 데이터가 오갑니다. 글로벌 무대의 화면은 관람객이 패널 없이 몇 초 안에 알아봐야 했습니다.
스마트시티의 가치는 시설 하나하나가 아니라 그것들이 주고받는 연결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연결은 도면 위에선 선으로 잡혀도, 영상 한 장면 안에선 흐름으로 살려내기가 가장 어렵습니다.
글로벌 전시 무대에서 도시 시스템이 하나로 엮여 돌아가는 그림을 영상으로 보여주려 했습니다. 실사만으로는 담기 어려운 추상적 연결을, 인프라의 작동 원리를 이해한 채로 화면으로 옮길 제작 파트너가 필요했습니다.
앞세울 시스템부터 골라야 했습니다. 교통을 키우면 도시가 도로처럼 보이고 데이터를 앞세우면 시민이 사는 곳이 아니라 관제 화면이 됩니다. 셋 중 무엇도 주인공이 되지 않으면서 함께 돌아가는 균형을 찾는 게 관건이었습니다.
도시를 하나로 이어져 움직이는 시스템으로 잡았습니다. 교통의 동선, 에너지의 순환, 데이터의 이동을 같은 시각 언어로 연결해 통합 비주얼 앵커로 묶고 풀CG 연작으로 부스 공간 전체에 흐르게 했습니다.
이 영상은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삼성물산 부스의 풀CG 연작으로 글로벌 전시장에서 상영됐습니다. 전 세계 관계자가 모이는 무대에 도시 시스템 전체를 영상 언어로 옮겨 올렸다는 사실은 공개된 자리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