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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s

미디어아트 · 공간 · SAMSUNG ELECTRONICS · 2024

매장 안 여러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공간처럼 묶으려면

2024 SAMSUNG SMART RETAIL BSS

상황

세로형 투명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여러 대가 한 매장 안에서 동시에 움직입니다. 화면 하나하나는 멋질 수 있지만 손님이 걷는 동안 그것들이 따로 노는 순간 공간은 금세 산만해집니다.

이 분야의 어려움

리테일 디스플레이는 화질보다 동선과 맺는 관계가 핵심입니다. 투명 홀로그램은 뒤 매대가 비쳐 보여 배경을 가리지 않으면서도 또렷해야 하고 여러 대로 흩어지면 손님 눈에 제각각인 모니터로 보입니다. 보이지 않는 건 화면 사이의 연속성입니다.

필요했던 것

매장에 들어선 손님이 어느 매대 앞에 서든, 같은 공간을 걷고 있다고 느껴야 했습니다. 화면 한 대의 완성도보다 그 연속성이 먼저였습니다. 스마트 리테일이라는 인상은 안내문이 아니라 걷는 동안의 공기로 남아야 했습니다.

판단

화면마다 강한 콘텐츠를 넣으면 서로 경쟁해 공간이 시끄러워지고 너무 절제하면 투명 디스플레이의 존재감이 죽습니다. 어느 화면 앞에 서든 손님이 한 매장의 같은 리듬 안에 있다고 느끼게 만드는 일관성을, 어떻게 화면 여러 대에 나눠 담을지가 핵심 판단이었습니다.

해결

투명한 매체 위에서 빛과 움직임이 한 방향으로 흐르는 한 컷을 기준 톤으로 잡고 각 디스플레이를 그 리듬과 색에 맞춰 이어지게 구성해 시선이 옮겨가도 같은 흐름이 계속되게 했습니다.

결과

이 작업은 2024년 삼성 스마트 리테일 BSS 리뉴얼로 실제 매장에 구현됐습니다. 방문객은 매장 안을 직접 걸으며 공간에 구현된 비주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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