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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s

전시 · 박람회 · LOTTE · 2023

기후·ESG 메시지를 박람회 관람객에게 친근하게 전하려면

2023 WCE LOTTE ZONE Net-Zero City Busan for Busan Expo

상황

롯데그룹이 부산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서 선보일 메인 영상이었습니다. 다뤄야 할 건 탄소중립·지속가능성처럼 약속의 형태로만 존재하는 추상적인 미래였고 그걸 박람회 관람객이 몇 분 안에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 분야의 어려움

기후 대응과 넷제로는 수치와 계획표만으로는 좀처럼 와닿지 않습니다. 거창한 약속일수록 멀게 느껴지고 발표 자료처럼 풀면 대형 공공 박람회의 큰 화면에서 금세 외면받습니다.

필요했던 것

롯데의 그린 미래를 누구나 친근하게 느끼는 한 편의 영상이 필요했습니다. 어린 관람객부터 의사결정권자까지 같은 화면 앞에서 함께 공감하게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판단

친근함과 무게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했습니다. 캐릭터로 가볍게만 풀면 기업의 진지한 기후 의지가 옅어지고 메시지를 앞세우면 박람회의 들뜬 공기와 어긋납니다. 익숙한 캐릭터를 앞세우되 배경의 도시와 자연은 정교한 3D로 받쳐, 진정성을 잃지 않는 선을 찾았습니다.

해결

벨리곰과 환경 캐릭터가 넷제로 도시를 한 장면씩 함께 만들어 가는 3D 애니메이션으로 풀었습니다. 캐릭터가 이야기를 끌고 그 뒤로 도시와 자연이 시네마틱 3D로 펼쳐지면서 수치로는 멀게만 느껴지던 기후 약속이 관람객이 따라 걷고 싶은 한 편의 미래로 바뀌었습니다.

결과

이 영상은 2023 부산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롯데그룹 존의 메인 화면으로 상영됐습니다. 어린 관람객과 의사결정권자가 같은 화면 앞에 서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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