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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s

Media art & space · KIA · 2024

Turning brand heritage into an exhibition experience

2024 Kia 360 Heritage Exhibition Content

Situation

브랜드의 역사는 진열장 안에 갇히는 순간 멈춰 버립니다. 기아는 자신의 헤리티지를 유리 너머로 설명하기보다, 관람객이 그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경험으로 풀고 싶어 했습니다.

Why it is hard

자동차는 이미 누구나 아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더 어렵습니다. 익숙한 차 한 대를 다시 보게 만들려면, 차체의 곡면과 빛이 한 호흡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What was needed

기아가 원한 장면은 분명했습니다. 관람객이 차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는 순간이었습니다. 차량 한 대를 진짜처럼 세워 두고 그 차의 표면과 빛을 브랜드 톤으로 끌어올려 줄 팀이 필요했습니다.

The call

차를 신차 광고처럼 번쩍이게 밀면 시선은 끌지만 기아가 쌓아 온 시간은 한 시즌짜리 쇼처럼 가벼워집니다. 그래서 빛과 곡면은 끝까지 정교하게 다듬되, 화려함은 의도적으로 한 단계 눌러 차에서 헤리티지가 그대로 느껴지게 했습니다.

How we solved it

기준이 된 건 단 한 컷입니다. 어둠 속에 세워진 차의 실루엣 위로 빛이 차체 곡면을 따라 한 번 훑고 지나가며 멈춰 있던 차가 그 빛결을 받아 서서히 깨어납니다. 표면의 반사와 그림자만으로 차의 형태가 다시 읽히게 하고 그 톤을 전시 공간 전체의 영상으로 이어 붙였습니다.

Outcome

이 비주얼은 기아의 전시 공간에 실제로 구현돼, 관람객이 그 앞에 멈춰 서는 화면으로 자리했습니다. 누구나 아는 차 한 대를, 다시 보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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